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5.09.09. 전기신문] (라이프)10월의 밤, 야시장과 함께...
03.27.2017
2919 03.27.2017

[전자신문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10월의 밤, 서울에는 온갖 푸드트럭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0월 1일부터 푸드트럭 파티와 기막힌 아이디어 상품, 각양각색의 신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밤도깨비 야시장’이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돌아다니며 기뻐하고 즐기며 나누는 환상시장’이라는 뜻에서 ‘동호여락(動好與樂)’이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야시장을 만든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각종 이색 푸드트럭, 청년상인과 예술가들의 교류와 활동의 장을 만들겠다는 것.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을 시작으로 8일에서 10일까지 3일, 16일에서 17일까지 2일로 총 3주에 걸쳐 진행된다. 야시장이라는 이름답게 운영은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푸드트럭 40여대가 줄지어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마켓과 함께 특화상품과 자체제작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경할 수 있는 프리마켓형 야시장도 열린다. 아울러 사고 팔고 공유하는 ‘시민 벼룩시장’, 서커스‧마임‧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가득한 장터극장도 만날 수 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도 열린다.

 

서울시는 푸드트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푸드트럭 디자인 및 최고의 요리경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특한 푸드트럭 디자인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거나, 독창적이고 맛이 뛰어난 메뉴를 판매하는 곳 10곳을 우수트럭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푸드트럭은 최근 소자본 창업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잘 알려진 사업 아이템이다. 대표적인 규제개혁의 상징이기도 하다. 올해 초에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가 개봉하면서 다양한 음식들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푸드트럭 합법화가 추진되면서 이 같은 푸드트럭은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푸드트럭 1호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이 각종 언론을 통해 전달됐다.

 

서울시는 최근 가장 관심받고 있는 종목인 푸드트럭을 한 자리에 모아, 가장 트렌디한 음식부터 가장 한국적인 음식까지 다양한 먹을거리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면서 서울시만의 특별한 야시장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야시장만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내놓을 계획이다. 생활소품, 예술상품, 핸드크래프트 등 다양한 제품을 이곳 야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것.

 

서울시는 최근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참여할 푸드트럭이나 셀러들을 모집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참가를 희망하는 푸드트럭이나 셀러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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