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7.03.24. 싱글리스트] 서울 명물 밤도깨비야시장 오늘 개장…오색오감 컨셉트
07.12.2017
2068 07.12.2017

[싱글리스트 김준 기자] 오늘(24일) 밤 다양한 푸드트럭과 각양각색 수공예품으로 인기를 끈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개장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란 의미로, 2015년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적으로 확대운영한지 1년 만에 서울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지난해 330만명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서울의 독특한 야시장 문화를 만들고, 청년창업자들에게는 판매 기회와 경험을, 소상공인에게는 자립하는 발판이 됐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자세히 소개한다.

◆ 3월24일 개장 10월29일까지

서울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3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 ▲동대문디자인프라자(팔거리광장)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 ▲청계천(모전교~광교) ▲청계광장 시즌마켓까지 총 5개소에서 진행된다. 다만 청계광장은 5월 개장한다.

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컨셉트는 ‘오색오감(五色五感)’으로, 장소별 특색을 살린 마술쇼,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해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 오색오감 밤도깨비야시장 콘셉트

▶ 여의도한강공원(물빛무대인근)- 월드나이트마켓(한강의 야경과 함께하는 하룻밤의 세계여행)/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11시 개장

▶ DDP(팔거리광장)- 청춘런웨이마켓(청춘의 열정이 빚는 새로운 문화 트렌디마켓)/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12시 개장

▶ 반포 한강공원(달빛광장)- 낭만달빛마켓(야경과 분수, 빛과 음악이 있는 로맨틱 달빛 시장)/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11시 개장

▶ 청계천(모전교~광교)- 타임슬립마켓(청계천을 따라 펼쳐지는 가장 한국적인 야시장)/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30분~9시30분 개장

▶ 청계광장- 시즌마켓(5, 8, 9, 10월에 열리는 시즌별 밤도깨비)/ 오후 6시~11시

◆ 지도 담은 앱 개발…참여상인순환제도

올해부터는 ‘참여상인순환제’가 도입된다. 지난해 야시장 장소별로 매출편차가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종 선발된 143대의 푸드트럭과 200팀의 핸드메이드 상단을 4개조로 나뉘어 3~4주 간격으로 야시장을 순회한다.

이를 통해 참여상인 간 매출격차는 줄이면서, 야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같은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새로운 상단이 꾸미는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진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등 선호하는 상단의 위치를 알 수 없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앱’을 구축해 모든 상단의 위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앱은 시범운영을 거쳐 4월 말에 공개된다.

 

김준 [jun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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