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7.04.20. 한겨레] 도깨비와 즐기는 서울의 오색오감
07.14.2017
2078 07.14.2017

[한겨레 윤승일 기자]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 2015년 여의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뒤 2016년 상설화됐다. 여의도, 목동경기장,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디디피)로 확장한 이 시장은 작년 한 해만 330만여명이 찾았다.
2017년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 3월24일 문을 열었다. 올해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목동경기장 대신 반포달빛광장이 새 시장터로 들어갔다.

주제는 5개의 장소별로 특징을 살린 ‘오색오감’. 여의도, 반포,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0월29일까지 열린다. 청계광장에서는 5월, 8월, 9월, 10월 계절을 주제로 시즌 시장도 열 계획이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크게 수공예품을 파는 판매구역과 푸드트럭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먹거리 존, 버스킹과 마술·전통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존으로 구성돼 있다. 각 시장 장소와 시간 등은 아래와 같다.

반포 낭만달빛마켓

장소: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개장: 매주 금·토 오후 6~11시


달빛과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로맨틱한 공연이 흥미를 돋운다. 한강과 가장 가까운 게 특징. 연인끼리 방문하기 좋다.

여의도 월드리버마켓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개장: 매주 금·토 오후 6~11시

우리나라와 남미·유럽의 전통공연이 열려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2015년 시범 운영 시장답게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다.

디디피 청춘런웨이마켓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장: 매주 금·토 오후 7~12시

패션의 중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상상하고(Dream) 만들며(Design) 즐기는(Play) 맛과 멋의 시장. 열정 넘치는 젊음을 만날 수 있다.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장소: 청계천 광통교 일대

개장: 매주 토·일 오후 4시30분~9시30분

도깨비의 ‘영험함’을 만날 수 있는 시장. 도깨비등이 밤을 밝히는 청계천에서 사랑의 자물쇠 걸기, 소원의 나무에 소원 적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청계광장 시즌마켓

장소: 청계광장

개장: 5월19~21일, 8월18~20일, 9월15~17일, 10월13~15일 오후 6~11시

계절별로 주제를 달리하며 열리는 축제 같은 시장. 청계천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먹거리, 살거리가 서울살이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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