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8.05.03 스포츠Q]2018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반포 등 한강공원,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청계천 및 청계광장, 문화비축기지 등 6곳서 열려, 주차장과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위치·개장시간은?
06.0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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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언제 어디서 열리지? 2015년 10월 한강변에서 푸드트럭 30여대로 시작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 밤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날씨가 온화하고 바람이 부드럽게 부는 봄날 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야시장에 나가 먹거리와 산책을 즐기는 풍토가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먹은 관광객 수는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2018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6군데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따봉이다. 운영시간이 장소마다 주말을 중심으로 대체로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곳도 있다. 야시장으로 가는 법, 특히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과 위치, 개장 시간 등에 대해 알아본다.  

#여의도 월드나이트 마켓  

위치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에서 밤11시까지 열린다.   

주차장은 있지만 워낙 이용자가 많다. 추천할만한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이다. 버스는 여의도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지하철로는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에서 내려서 5분정도만 걸으면 된다.  

#반포 낭만달빛 마켓  

매주 금·토 오후8시부터 11시까지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다. 

버스는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있다. 8-1,8-2번출구에서 도보로 15~20분 걸린다. 

택시로는 기본요금 거리. 9호선 신반포역, 4·9호선 동작역도 근처에 있다. 주차장은 반포대교 남단을 중심으로 상류주차장,하류주차장 등 2곳이 있다.

   
#DPP 청춘런웨이 마켓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 야외에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DDP 지하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요금은 5분당 400원, 1일 최고 5만원. 버스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은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과 2번출구에서 가깝다.

#청계천 타임투어 마켓  

종로구 서린동 광통교 일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각종 공연이 열린다.   

행사 기간에 청계천로는 보행전용거리가 돼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다. 종각역 근처 종로1가 버스정류장에서 가깝다.  

   

#문화비축기지 숲속피크닉 마켓  

마포구 증산로87 문화비축기지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고, 대중교통도 괜찮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출구로 나가 월드컵경기장 내 통행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버스는 월드컵경기장 서측과 문화비축기지 정류장에 매우 많다.

   

#청계광장 시즌 마켓  

5~6월,9~10월 금·토·일요일에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벤처,대학생,동아리 등 스타트업이 다양하게 참가하는 시장이다. 

날짜는 5월은 11·12·13일, 6월에는 15·16·17일이다. 가을인 9월에는 14·15·16일, 10월은 19·20·21일이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도 쉽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근처에서 눈에 띈다. 1·2호선 시청역 4번출구에서는 300m쯤 걸으면 된다.

한편 제주도에서도 야시장이 생긴다. 제주경찰청과 제주시는 제주시 연동 수목원테마파크에 ‘2018년 수목원길 야시장’을 오는 6월 개장하기로 하고 행정지원 등을 서두르고 있다.  


기존에 경찰청이 다문화가정을 돕는 차원에서 트럭 5대로 실시하던 것이 푸드트럭 20대를 이용하는 야시장으로 확대됐다. 수목원테마파크 근처에는 제주의 가볼만한 곳으로 명성이 있는 한라수목원이 있다.  

국내에는 가볼만한 여행지가 매우 많지만 밤도깨비야시장은 해외여행지의 뒷골목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갈수록 이용객이 늘고 있다. 공연과 음식메뉴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이나 경기도 주민이라면 이번 주말 먼 봄꽃축제장 대신 가까운 야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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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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