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8.08.27 문화뉴스][문화뉴스 울트라문화] 먹거리 가득,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09.03.2018
1966 09.03.2018

[문화뉴스 울트라문화] 한강에 가면 밤에만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맛 좋은 음식과 멋진 야경. 여의도 한강공원 밤도깨비 야시장에 다녀왔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푸드트럭 143대가 5곳(청계천, 청계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반포 한강공원)에 순환 배치되어 맛있는 야식을 즐길 수 있고, 핸드메이드 200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야시장이다.

매년 여름이면 한강은 더위를 피해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선선한 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보고 앉아 있노라면 웬만한 바다 부럽지 않은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음식까지 더하면 금상첨화. 매번 시켜먹는 치킨과 피자 말고 색다른 음식이 당긴다면 매주 금, 토요일 여의도 물빛광장에 주목하자.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딱 다섯 시간만 문을 여는 밤도깨비 야시장이 있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가장 경치 좋기로 유명한 물빛광장. 이곳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은 매주 불금과 불토를 장식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SNS를 타고 유명해지면서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 것.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방면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해 질 무렵의 하늘을 그대로 비춰 보이는 물빛광장이 나온다. 그 뒤로 줄줄이 이어진 푸드트럭들. 귀여운 도깨비 두 마리가 반겨주는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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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동길 사진기자
맞은편에는 액세서리와 빈티지의류, 리빙소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이어져 있다. 푸드트럭에서는 음료부터 츄러스, 샌드위치, 나쵸, 스테이크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 대부분을 1만원 미만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맛 좋고 저렴한 음식을 먹으려면 웨이팅은 기본.

거의 모든 푸드트럭 앞에 배고픈 이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줄은 길지만 핑거 푸드 특성상 나오는 시간이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먹기 좋게 담긴 음식을 가지고 뷰가 좋은 자리에 앉아 야경과 함께 즐기면 절로 힐링이 된다.

지역마다 다른 특색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매주 여의도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밤도깨비 야시장’ 프로젝트의 시작을 장식한 행사다. 본래 명칭은 ‘월드나이트마켓’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앞으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더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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