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7.04.29. 연합뉴스] 황금연휴 서울에 남은 어린이도 심심하지 않다
07.18.2017
2624 07.18.2017

[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어린이날이 낀 5월 첫주 황금연휴 서울 곳곳에서는 어린이 놀이터가 열리고 전시·공연·체험이 펼쳐진다. 상당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경춘선숲길 등 8개 공원에서는 어린이날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숲길 산책, 보물찾기, 움직이는 창의놀이터, 선비부채 만들기, 새들아 날아라 등이다. 일부는 40∼60 가족으로 제한되고 예약이 마감됐다.

서울대공원에서도 공룡알굴리기 등 '어린이가 Zoo인공' 행사를 정문광장에서 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다음 달 1∼5일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기간 직접 그리고 색칠해 동물 쿠션 만들기, 바느질해 필통과 파우치 만들기, 자투리 가죽으로 액세서리 만들기, 목공 시계 만들기 등 어린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날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어린이에게 50% 할인해주고 픽사 배지와 스티커도 준다. 간송미술관 훈민정음·난중일기 展도 어린이 동반 가족은 무료 입장이다.

야외 잔디언덕에는 유니세프 놀이터가 선다. 야구게임, 대형 블록 쌓기, 비눗방울 놀이를 할 수 있다.

어린이날 오후 6시부터는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을 파는 밤도깨비야시장이 개최된다.

올림픽공원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종이딱지 접기, 빅 배드민턴, 콩주머니 던지기 등 놀이와 전통 제본 방식인 '오침안정법'으로 옛날 책 만들기 체험, '한성에 나타난 가야 탐험' 등 행사를 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다음 달 4∼6일 서울동화축제가 개최된다.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에서 어린이대공원 정문까지 420m 왕복 6차선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아이들은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놀 수 있다.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배우들과 어울리고 비눗방울 놀이·땅따먹기·오징어 다리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안에 서울상상나라에서는 2∼7일 활짝 꿈바구니, 삐에로 풍선 선물, 캐릭터 인형과 찰칵 등 주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만 36개월 이상 입장료는 3천원이다.

하루 입장 인원이 2천500명으로 제한되므로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에서 예약하는 게 좋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는 어린이날 오후 시립대 동아리 공연, 레고 블록 체험, 어린이 연극 공연 등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와우! 클래식 앙상블' 콘서트(5∼6일)와 코믹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3∼7일)가 열린다. 만 4세부터 관람할 수 있다.

돈화문국악당에서는 다음 달 2∼3일 어린이를 위한 국악공연 '달방울', 4∼6일엔 어린왕자 지구보고서가 공연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 달 1∼7일 동춘서커스 공연과 딱지치기와 바둑알 까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을 제공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가상현실(VR) 봅슬레이 체험, 물총 바이애슬론, 눈밭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설피 신고 달리기 등도 있다.

 

최윤정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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