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8.06.01 머니S] [떠나요 강심장] 한여름밤 꿈 같은 '밤도깨비 야시장'
07.02.2018
2022 07.02.2018

'무더운 밤, 잠은 오지 않고… 시원한 beer cheers 바랄 게 뭐 더 있어'.

때이른 더위가 찾아온 6월의 첫 주말, 어느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열대야를 피해 한 여름밤의 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까운 한강으로 떠나보자. 오른손에 돗자리, 왼손에 1만원짜리 한장만 있으면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밤도깨비야시장 제공

서울에는 수많은 한강공원이 있다. 그 중에서 여의도·반포 한강공원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하는 야시장 축제가 열린다. 2015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해가 갈수록 발전해 현재 5개소에서 열리고 있는데 여의도·반포 한강공원 야시장 축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진행된다.  

◆한강에서 즐기는 하룻밤의 세계여행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은 이름 그대로 세계적인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전세계 시장과 제휴를 맺어 세계 각국의 셀러들이 교류하는 세계적인 야시장으로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이국적인 먹거리가 인기다. 

여기에 각양각색의 핸드메이드 상품이 있는 다문화 체험시장과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색다른 공연까지 더위를 잊고 축제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밤도깨비야시장 제공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은 크게 ▲푸드존 ▲핸드메이드존 ▲월드존 ▲이벤트존으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세계 음식을 만날 수 있는 푸드트럭이 모인 푸드존에서는 총 45가지의 세계 음식이 준비됐다. 핸드메이드존은 60여개의 매장에서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을 선보인다. 그 밖에 월드존과 이벤트존에서는 직접 체험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밤도깨비야시장 제공

해당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은 당일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우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야경과 분수, 빛과 음악이 가득한 축제 


반포대교./사진=서울시 제공

반포한강공원은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한강공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반포대교의 무지개분수에 시선을 뺏기고 야시장의 백미인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한다면 여름밤이 짧게 느껴질 것이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밤도깨비야시장 제공

여의도 야시장과 마찬가지로 반포 ‘낭만달빛마켓’도 ▲푸드존 ▲핸드메이드존 ▲월드존 ▲이벤트존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세계 음식, 핸드메이드 제품들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반표대교 분수쇼를 기다리는 시민들./사진=심혁주 기자

반포 낭만달빛마켓의 백미는 세빛섬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야경이다. 반포한강공원 앞 세빛섬은 어두워지면 색색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달빛무지개분수도 빼놓을 수 없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장 교각 분수다. 평일에는 3회(저녁 8시, 8시30분, 9시), 주말과 휴일에는 4회(저녁 7시30분,  8시, 8시30분, 9시)에 걸쳐 진행된다. 최고의 관람 장소는 잠수교 횡단보도 건너 동편 야외무대다. 분수쇼는 10월까지만 진행한다.

반포한강공원을 찾을 때는 대중교통(버스)을 추천한다. 405·740번 간선버스를 이용해 반포한강공원·세빛섬(22-404 또는 22-405)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축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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