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6.02.04. tbs교통방송] 서울 야시장 청책토론회
03.27.2017
2334 03.27.2017

 

 


[tbs교통방송 문기혁 기자] 지난해 열린 서울 야시장은 시민들이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는데요. 서울 야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상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청책토론회가 어제(3일) 시민청에서 진행됐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 10월 한강에서 열린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푸드트럭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보고, 독특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가을밤을 만끽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야시장을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청책토론회가 시민청에서 열렸습니다.

청책토론회에 함께한 전문가와 지역상인, 시민들은 야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헌수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은 서울 야시장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밤문화를 제공하면서 인근 상권과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장음> 강헌수 본부장 / 성남상권활성화재단
인근 상권하고 시장이나 상점가의 상인 조직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데는 얼마든지 연계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야시장이 열릴 때 이 인근의 상권에서도 같이 연계할 수 있는 마케팅을….

또한 야시장을 통해 청년사업가를 양성하고, 나아가 청년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습니다.

청책토론회에 참석한 지역상인과 시민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습니다.

<현장음> 천재박 / 청년창업가
농가에서 직접 만든 음식들, 이런 식으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나 근교 농업들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면 서울을 대표하는 야시장의 먹거리가 확실히 다르다는 걸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고요.

<현장음> 전민영 / 대학생
세계 여러 가지 먹거리를 가져와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다문화가정들이 굉장히 많이 있으니까 이런 분들에게도 각자 자기 지역에 있는 음식들을 가져와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야시장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박원순 / 서울시장
이런 과정을 계속 가져서 여러분들이 제안하고 싶은 거라든지, 걱정되는 바라든지, 이런 걸 하면 너무 좋겠다 하는 제안들을 계속 주시면 저희들이 계속 반영을 해서….

서울시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상설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야시장의 정기 운영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 tbs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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