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5.10.16. 뉴시스] 박원순, 김치볶음밥 만들어 판매…일자리 대장정 8일차
03.27.2017
2430 03.27.2017

톡특한 형태 시장 4곳 방문해 상생·협력 모색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강변 야시장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된 '서울 일자리 대장정' 8일차인 17일 박 시장이 독특한 형태 시장 4곳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오후 2시 박 시장은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개울장'을 찾는다.   

시의 신시장 모델 5개 시범사업지 중 하나인 정릉시장이 추진하는 정릉개울장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에 정릉시장 아래 정릉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는 야외시장이다. 

도시농부 수확물을 파는 소쿠리장, 손작업예술품을 파는 손장 등으로 구성된 정릉개울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후 4시20분에는 7일장 형태로 운영되는 마포구 연남동 동진시장 안 '동진장'을 찾아 직접 물건을 판다. 

동진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영역의 생산활동이 가치있게 이뤄지는 동시에 문화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장이다.

오후 5시15분에는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의선 철로변 폐선부지를 따라 중고용품, 업사이클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의 판매와 북카페, 놀이연극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늘장'을 찾는다.

박 시장은 늘장 관계자들과 시장 형성 후 지역경제의 변화와 파급효과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 오후 6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는 박 시장이 김치볶음밥으로 유명한 푸드트럭 '미스꼬레아' 판매원으로 변신, 직접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판매한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이달 1일 처음 시작됐다.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이 파스타, 샌드위치, 츄러스, 닭꼬치 등의 먹거리부터 생활소품, 아트상품, 빈티지제품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제품까지 판매한다. 
 
박 시장은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분들의 노력과 경험을 녹여내 서울에 더 많은 시장이 생겨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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