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8.03.30. 연합뉴스][주말 N 여행] 수도권: 어둠에 떴다 해뜨면 사라진다…도깨비야시장 5곳 개장
06.08.2018
1918 06.08.2018

서울 여의도·반포·동대문·청계천·문화비축기지 먹거리, 공연 풍성…인천서는 수목원 숲 체험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류수현 황재하 최재훈 기자 = 수도권은 대체로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다. 이틀간 최저기온은 영상 10도, 최고기온은 영상 16∼18도로 예상된다.

◇ 봄 맞아 돌아온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동절기에 운영이 중단된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 이번 주말 돌아온다.

서울시는 여의도, 반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밤도깨비 야시장을 30일, 청계천과 문화비축기지 야시장을 31일 각각 개장한다.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뜻으로, 시민들은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즐기거나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 전체에서 총 494만 명이 찾은 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시 정책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 분야에서 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밤도깨비야시장은 올해 10월 마지막 주까지 여의도와 반포, DDP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청계천과 문화비축기지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올해는 지역마다 다른 음식과 행사를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청계천은 한국적 분위기, 문화비축기지는 숲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피크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amdokkaebi.org)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렁다리 올라 호수 위 걸어요

호수 위에 이어진 출렁다리를 건너며 다가온 봄을 느껴보면 어떨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마장호수에는 수변 테마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마장호수는 철새들이 찾는, 낙조가 아름다운 호수다.

아름다운 호수를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조망 데크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백미는 최근 선보인 출렁다리다.

길이 220m, 폭 1.5m 다리 위를 걸으며 호수를 가로지른다.

몸무게 70㎏ 성인 1천280명이 한꺼번에 지나가도 된다. 초속 30m의 강풍을 견디도록 설계돼 안전하다.

수상체험과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호수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긴 뒤 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캠핑장(3천600㎡)도 있다.

◇ 봄나들이 하고, 수목원 숲 체험하고

인천대공원에서는 4월 1일부터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공원 내 인천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는 1천300여 종의 나무와 풀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숲해설·생물탐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아숲체험은 '도란도란 유아숲'과 '꼬물꼬물 유아숲' 두 곳에서 진행되는 아동특화 프로그램으로 아동교육전문기관이 위탁받아 연간 2만여 명의 아동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수목원 홈페이지(http://arboretum.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인천대공원(☎ 032-440-5880)에 문의하면 된다.


◇ 거리축제 참가해 봄 분위기 만끽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과 운동장 일대에서 31일 '용인거리대축제'가 열린다.

지역 예술인들이 적극 참여해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시민 중심 예술 축제다.

행사 당일 동요콘서트 구름빵과 서커스, 거리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 경기장에서는 비누 거품을 활용한 '버블대전'이 열린다.

또 AR과 VR 체험, 드론, 레고, 헤어·메이크업 등 체험 행사도 놓쳐선 안 될 이벤트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https://yi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tomato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30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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