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7.04.27. 피디언] DDP, 어린이 주간(Children’s Week) 운영
07.18.2017
2327 07.18.2017

[피디언 장윤진 기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어린이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서울시는 DDP가 오는 29일(토)부터 5월 7일(일)을 ‘어린이 주간(Children’s Week)’으로 정해 다양한 어린이 대상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DDP의 대표적 어린이 시설인 배움터 4층 ‘디자인놀이터’는 ‘브릴리언트 키즈모터쇼’ 관람객 대상 선물을 준비했다. 브릴리언트 키즈모터쇼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어린이 상상 자동차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을 모형으로 만든 전시이다. 

모형 자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고, 현장에서 자동차 그림을 그린 후 화면에 띄우면 그림 속 자동차가 화면에서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도 경험해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DDP는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브릴리언트 키즈모터쇼’를 방문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증정하고, ‘색깔 공 뽑기’ 이벤트를 통해 종이 자동차 키트, 플레이모빌 열쇠고리, ‘픽사 30주년 특별전’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DDP 알림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도 손재주 많은 어린이라면 놓칠 수 없는 행사. 사회적기업 (사)일상예술창작센터와 (재)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전 세계 수공예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행사이다. 

행사 기간 내내 매일 직접 그리고 색칠해 만드는 동물 쿠션 만들기, 직접 바느질해 필통과 파우치 만들기,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면 생리대 만들기, 목공 시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의 핸드메이드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체험 교실을 통해 이국적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폴란드 작가와 함께하는 가방 만들기, 나무 장난감 만들기, 터키 작가와 함께 하는 터키 전통 문양 만들기, 모자이크 램프 만들기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세계적 디자인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오는 29일 DDP 살림터 2층에서는 국제디자인협회(ico-D, International Council of Design)가 5개 대륙 5개 나라(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프로그램 ‘Start Young’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들이 디자인에 대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3명이 한 조가 되어 골판지를 이용해 실제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만든다. 이를 통해 관찰, 분석, 창작, 제작, 테스트의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대상 전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 중인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어린이 손님의 티켓을 50% 할인(정가 9,000원)해서 판매한다.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시 어린이들에게는 픽사 뱃지와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배움터 디자인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간송미술관의 ‘훈민정음·난중일기 展’은 어린이날에 초등학생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을 진행한다. 

디자인놀이터 옆 야외 잔디언덕에는 유니세프가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놀이터’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잔디에서 뛰놀며 야구게임, 대형 블록 쌓기,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 솜사탕, 팝콘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인 금요일에는 DDP에서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려, 최근 개보수를 마친 DDP의 명물 ‘LED 장미정원’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는 “DDP는 건물 구조 자체도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기 좋은 공간”이라며 “DDP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로 온 가족이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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