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7.03.23. 이투데이] '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내일(24일) 개장…"눈과 입과 귀가 모두 즐거운 이곳에서 만나요!"
07.12.2017
2040 07.12.2017

[이투데이 김진희 기자] 서울 곳곳에 이젠 명물로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시장이 24일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열린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반포 한강공원, 청계광장 등 5곳에서 '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며, DDP에서 진행되는 'DDP 청춘런웨이마켓'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진다.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청계천 타임슬립마켓'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청계광장 시즌마켓'은 5·8·9·10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리는 '반포 낭만달빛마켓'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외국인이 뽑은 서울 정책 1위'로 꼽힐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를 시작으로 DDP·청계광장(5월), 목동운동장(7월) 순으로 확대 시행됐다. 상인 302팀(푸드트럭 102대·핸드메이드 등 200팀), 시민 330만여 명(1일 평균 7만명)이 참가하며 주목받았다. 

올해는 기존의 여의도·DDP·청계광장에 더해 청계천과 반포한강공원까지 총 5곳에서 24~25일 동시에 개최된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서는 푸드트럭 142대, 핸드메이드 등 판매 220팀, 총 362팀의 상인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0~12일 전문 심사위원과 시민 모니터링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돼 맛과 품질을 검증받았다. 

푸드트럭의 경우 야시장 사업에 도전장을 낸 팀이 약 300팀에 달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만큼 각양각색의 음식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밤도깨비 야시장 추천 음식으로 하와이풍 음식인 아보카도 크림 참치·연어, 라오스식 팬케이크와 샌드위치 등 이색 음식은 물론 각종 꼬치류와 튀김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핸드메이드 상품으로는 액세서리나 다양한 생활 소품들을 비롯, 크고 작은 화분들이 판매된다.

이와 함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유럽·남미·아시아 전통 공연,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DDP 청춘런웨이마켓은 DJ공연, 패션쇼 등이 열리며 반포 낭만달빛마켓에서는 빛을 이용한 이벤트와 재즈·어쿠스틱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진희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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