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언론 보도

[2016.08.27. 헤럴드경제] 뭐가 있길래? 푸드 트럭에 열광하는 이유
03.27.2017
2404 03.27.2017

[헤럴드경제 육성연 기자] 이국적 음식 파는 푸드트럭 즐비... 200-300m 줄 서기도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 문화로 자리잡은 푸드 트럭이 최근 서울에서도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불법이었던 푸드 트럭이 2014년 7월에 자동차 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재 합법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이태원 등 관광특구와 보행자전용도로에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했으며, 올해 하반기 ‘한강공원 푸드트럭’ 계획을 추가하며 푸드트럭 운영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점차 늘어나는 푸드 트럭의 운영으로 젊은층들의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다. 

 

현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매주 금ㆍ 토요일에 열리는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은 30개가 넘는 푸드 트럭이 입점돼 있으며, 젊은이들의 데이트장소와 축제 공간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많은 맛집과 레스토랑을 두고 젊은층들이 푸드트럭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푸드 트럭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축제가 열리는 것 같은 낭만적인 야외공간이다.

 

특히 푸드 트럭은 SNS에 음식 사진 올리기를 좋아하는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푸드 트럭의 이색적인 음식들은 대부분 20~30대를 겨냥한 요리가 많기에 SNS에서도 인기가 있다. 

 

얼마전 국내 입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햄버거 체인점 ‘쉐이크쉑(shake shack)’도 처음에는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점이 됐다. 한국계 이민자 로이 최 씨는 ‘한국식 고기 타코’ 의 푸드트럭으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푸드 트럭의 다양한 매력을 잘 살린다면 ‘쉐이크쉑’과 로이 최를 뛰어넘는 창업자와 세계적인 음식 체인점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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