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서울의 최고 정책은 ‘밤도깨비 야시장’이 꼽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흘 간 국내·외 거주 글로벌 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인이 뽑는 서울시정 TOP3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62개 국가에서 총 1173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 253표를 얻은 ‘밤도깨비 야시장’이 1위에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응답소’ 239표, ‘서울역 7017 프로젝트’ 215표의 호응을 나타내며 상위권에 올랐다.

언어권별로 보면 영어권에서는 ‘밤도깨비 야시장’, 중국어 간체(중국 대륙)는 ‘응답소’, 중국어 번체(홍콩, 대만, 화교 등)는 ‘서울역 7017’, 일어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가장 높은 득표수를 획득했다.

시민소통기획관 서정협 국장은 “딱딱하고 멀게 느껴지는 정책을 글로벌 시민이 재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통형, 참여형 온라인 정책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헌 [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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